음바페 주장 선임에 그리즈만 뿔났다 ···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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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주장 선임에 그리즈만 뿔났다 ···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 고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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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앙투안 그리즈만(32)이 킬리안 음바페(24) 국가대표팀 주장 선임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지목되지 못한 것에 대해 엄청나게 실망했다"며 "디디에 데샹 감독의 주장 선임 과정과 관련해 분노했고, 상처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1일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팀의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은퇴하면서 공석이 된 주장직에 음바페를 임명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이 됐다.

부주장으로 그리즈만이 선임됐지만 이 결정에 분노할 만한 결정이다. 

이 매체는 "그동안 데샹 감독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던 부주장 그리즈만이 배신감을 느꼈다. 그리즈만은 대표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에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한 베테랑 그리즈만은 A매치 117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했다. 유로 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당시 에이스로서 맹활약했다.

데샹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책임감 요소의 모든 상자에 체크된다. 선수단 내에서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도 핵심 요소가 된다"며 주장으로 음바페를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8일 각각 네덜란드, 아일랜드를 상대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예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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