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챔프전 집중 위해 그리스 대표팀 감독직 사임 ··· "집중해서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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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챔프전 집중 위해 그리스 대표팀 감독직 사임 ··· "집중해서 준비하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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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을 이끄는 마르첼로 아본단자(53) 감독은 겸직 중이던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19일 아본단자 감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그리스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계약 해지는) 사실이다. 내가 공식 레터만 보내면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달 흥국생명에 부임 전 튀르키예리그에서 터키항공팀과 대표팀을 함께 맡으며 겸임하고 있었다.

흥국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위한 아본단자 감독의 결단으로 보인다.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을 맡게 된 것 자체가 여기(한국)에 중점을 두고 싶기 때문이었다. 코보컵에도 집중하기 위해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준비기간 동안 앞서 정규시즌 동안 부상이 있던 선순들의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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