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27년 만에 전영오픈 女단식 금메달 ··· "내 커리어 한획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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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27년 만에 전영오픈 女단식 금메달 ··· "내 커리어 한획 그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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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7년 만에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일(한국시간) 안세영은 영국 버밍엄 소재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를 2-1(21-17 10-21 21-19)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지난 1996년 방수현 이후 안세영이 27년 만이다.

전영오픈은 세계배트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대회로 지난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안세영은 이날 '천적'인 천위페이(상대전적 2승8패)를 꺾고 우승해 의미가 더 크다.

지난 1월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전에 이어 전영오픈 결승까지 두 번 연속 천위페이를 격파하며 한 차원 진화된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믿기지 않는다. 멋진 체육관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내 커리어에 한획을 그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 경력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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