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황인수, 18kg 차이에도 명현만에 승리…" '매미 킴' 김동현 선수와 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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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황인수, 18kg 차이에도 명현만에 승리…" '매미 킴' 김동현 선수와 붙고 싶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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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FT스포츠] 종합 격투기(MMA)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가 국내 '입식 최강자'이자 헤비급 명현만(38)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다음 상대로 UFC 파이터였던 '매미 킴' 김동현(42)을 지목했다.
   
황인수는 25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3 메인 이벤트 무제한급 킥복싱 경기에서 명현만에게 3라운드 38초 만에 부상으로 인한 기권승을 거뒀다.

명현만에게는 6년 만의 로드FC 무대였다. 황인수가 MMA가 아닌 명현만의 주전장인 킥복싱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입식 최강’ 타이틀을 가리게 됐다.

명현만은 이번 킥복싱 매치를 위해 태국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일부러 피부를 그을렸다고 한다. K-1 무대 활약, 미르코 크로캅과의 경기 등을 거친 ‘대한민국 입식 최강자’이지만, 그는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황인수는 “도전이 무모하다”라는 팬들의 반응에 “남들이 안 된다는 걸 증명하는 게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증명해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체급 차이에 굴하지 않고 실력으로 증명할 것을 다짐했다.

황인수와 명현만은 오랜 기간 SNS 설전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결국 둘은 체급이 서로 다름에도 대결이 성사됐다.

황인수는 경기 후 “입식 최강자인 명현만을 이긴 만큼 다음에는 ‘매미킴’ 김동현에게 도전하겠다”며 “김동현이 내 스승이라고 알려졌는데 그냥 형 동생이다. 김동현과 맞붙어 이기고 싶다”면서 대결을 받아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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