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페더급 '스팅' 최승우(30·킬 클리프FC)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최승우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81 언더카드에서 마이클 트리자노(30·미국)에게 1라운드 4분 51초 TKO패했다.
최승우는 지난해 10월 알렉스 카세레스, 지난 6월 조슈아 쿨리바오에 이어 트리자노에게도 패하며 3연빼에 빠졌다.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였던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재계약을 확정지을 수 있었으나 3연패로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한국 대회 출전도 어려울 듯하다.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화끈했다. 두 파이터는 경기 초반 동시에 레프트훅을 적중시켜 더블 다운이라는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최승우는 오른손 오버핸드훅을 맞히며 분위기를 잡았으나 1라운드 종료 약 11초를 남기고 트리자노의 왼손 카운터 펀치를 맞고 넘어졌다. 트리자노의 파운딩 연타가 이어졌고 후속타에 반응하지 못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승우는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2019년 UFC에 진출했다. 이번 패배로 프로 전적 10승 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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