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김강민 극적인 '홈런' 노장 투혼, SSG 9회 말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KS 3승 수확
상태바
대타 김강민 극적인 '홈런' 노장 투혼, SSG 9회 말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KS 3승 수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07 22: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차전 폰트-애플러 대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남겼다

[FT스포츠]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랜더스는 9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쓰리런 홈런포를 터트린 김강민이다. 김강민은 4-2로 SSG가 키움에게 2점을 끌려가던 9회 말, 무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대타로 등장하여 3점 홈런으로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지난 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S 1차전에서도 9회말 대타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만 40세 1개월 19일 나이로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령 홈런의 기록을 쓴 주인공이기도 하다.

키움은 SSG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1회 초 2점, 2회 초 1점 먼저 점수를 올리며 경기 초반 유리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로 등판한 안우진도 1회 말 단 9개의 공으로 세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올리며 호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4회까지 안타를 내어주지 않으며 6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6이닝까지 소화했다.

4-0으로 승기를 잡던 키움은 8회 말 SSG최정에게 2점 홈런을 내어준 후 9회 말 역전포까지 허용하며 결국 3번째 승리 고지를 먼저 밟는데 실패했다. 7전 4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SSG가 3승 2패로 키움보다 1승 앞서고 있다.

8일 열리는 KS 6차전 선발은 윌머 폰트(32·SSG 랜더스)와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로 외인투수의 맞대결이다. 폰트는 2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애플러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KS시리즈에서 SSG를 상대로는 아쉬운 투구 기록을 보여주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