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협회 '10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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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협회 '10월 MVP'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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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는 4일(한국시간)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지난달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 MVP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0억원)를 팀에 안겨주고 지난 7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6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며 나폴리가 조 1위(5승 1패)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단기간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선수들에게서도 인정받았다. 또한, 팬들은 그를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반다이크에 빗대, ‘민다이크’라고 부른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는 “김민재는 첫날부터 적응 문제를 조금도 겪지 않은 채 자신의 자질을 보여줬다. 우리가 ‘높은 수준’으로 여기는 리그에서 뛴 적이 없는 수비수에 대해 품을 수 있는 모든 회의론을 바로 무너뜨리고 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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