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발목 수술' 여자축구대표팀도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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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발목 수술' 여자축구대표팀도 부상 악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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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핵심' 손흥민(30·토트넘)에 이어 여자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도 수술대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지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고 발표했다.

지소연은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복합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은하(수원FC)도 요추 염좌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이들의 대체자로 박예은(브라이턴)과 배예빈(포항여전고)이 벨호에 합류한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뽑힌 배예빈은 지난 8월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빼어난 양발 킥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적지에서 치르는 2연전이라 의미가 크지만, 지소연이 빠지면서 아쉬움이 남게 됐다.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8년을 보내고 올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지소연은 이달 4일 열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제철 2022 WK리그 플레이오프(수원FC 3-4 패)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시즌을 마치고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뉴질랜드 원정은 작년 뉴질랜드 여자대표팀이 한국을 방문해 치렀던 친선경기의 답방 형식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두차례 경기에서 양팀은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임선주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고, 2차전은 뉴질랜드가 2-0으로 승리했다. 통산 역대 전적에서는 6승 5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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