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성공적' 일정 하루 당겨…월드컵 출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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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술 성공적' 일정 하루 당겨…월드컵 출전 긍정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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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FT스포츠]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4차례 안구 골절 수술을 받았다. 그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의료 팀은 수술이 기대했던 것만큼 잘 진행되었다고 느끼고 있다.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정밀검진 결과 손흥민이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눈 주변에 총 4곳의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초 5일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선수 측의 요구로 하루를 앞당겨 4일 수술한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까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더 생겼다는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수술 날짜를 앞당긴 것은 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고 전했다.

수술 후 회복이 관건이다. 앞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약 3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다. 딱 19일이 남았다.
통상적으로 안와 골절 또는 안면부 골절의 경우 수술 후 3~4주의 재활이 필수적인데, 우루과이전이 3주 후에 열린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에도 햄스트링을 다쳐 “3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이후 일주일 만에 회복해 그라운드에 오른 이력이 있다. 손흥민이 부상 부위를 보호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개막 전 소속팀 경기 일부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모든 건 선수의 회복 상황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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