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예상보다 빠를 수도" 英 전문가 긍정적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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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예상보다 빠를 수도" 英 전문가 긍정적인 전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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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BBNews
사진 = AFPBBNews

[FT스포츠]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30·토트넘)의 복귀가 예상보다 빠를 거란 현지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에게 어제 메시지를 보냈다. 현 상황 가장 실망스러워 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며 “나도 선수 출신이라 월드컵 출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가 돌아와 대한민국을 위해 월드컵에 뛸 것으로 확신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기도 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한국을 위해 뛴다는 건 정말 큰 의미”라며 “손흥민이 뛸 수 있다고 느낀다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할 거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스코틀랜드 대표 출신의 전 웨스트햄 공격수로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약 중인 프랭크 맥아베니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그는 "나도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고, 복귀가 늦어질 거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3주 만에 복귀했다. 손흥민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팀이라도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가 월드컵에 못 뛴다면 굉장히 안타까울 것이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만에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손흥민은 검진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지난 4일 수술을 받았다.

한편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 확정을 앞두고 손흥민의 합류는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협회는 물론 축구팬들 역시 설령 그의 실질적 출전이 늦어지더라도 명단에는 포함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런던 현지 자택에서 부상회복과 재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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