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두 경기 도중 일본 선수와 몸싸움
[FT스포츠] 2022-23 아시아리그 5차전 아이스하키 홈 개막 2연전에서 HL 안양이 일본 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신종 바이러스 여파로 2019-2020시즌 도중 아시아리그가 중단된 이후 안양에서 3년만에 열린 아시아리그 경기였으며 HL 안양 아이스하키단은 2년 7개월 만에 홈 구장에서 아시아리그 경기를 치른 것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HL 안양은 일본에 방문하여 2주간 치른 4연전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9점을 획득한 상태였으며 17일 4-0 완승에 이어 18일 경기에서는 10-1 큰 점수차로 홈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었다. HL 안양의 에이스 공격수 김상욱은 400포인트(골+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송동환, 故 조민호, 김기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통산 네 번째 기록이다.
HL안양을 이끄는 김창범 단장은 앞선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어질 홈 6연전에도 멋진 경기를 펼쳐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가 경기 중 상대 일본선수와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HL 안양이 점수 6대 0으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남희두는 일본 선수 다나카 켄타로와 경기 도중 서로의 플레이를 견제하던 중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둘의 싸움이 몇 초간 지속되자 심판들이 와서 두 선수를 떼어놓으며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 상황에서 남희두 선수는 반칙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아이스 하키는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1대1 격렬한 신체 접촉이 허용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