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포수이자 주장 양의지(34)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1표(35.5%), 팬 투표에서 33만994표 중 13만1324표(39.7%)를 받아 총점 37.58점 획득으로 8월 최우수선수가 됐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한 LG 트윈스 고우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와 접전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해 총점 27.93점 획득했다.
지난 한달 리그에서 양의지는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를 기록한 타자이다. 14일 창원 LG전부터 26일 창원 키움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가운데 멀티히트를 6차례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캡틴다운 면목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어 홈런 부문에서도 6개 홈런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는 NC의 월간 홈런 중 약 35.3%에 해당한다. 장타율 0.761(1위)와 출루율 0.488(1위) 등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도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KBO는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양의지에게 상금 200만 원과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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