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모카예프 "파이터라면 카메라와 심판 없어도 '진짜' 남자 같은 모습"
상태바
무함마드 모카예프 "파이터라면 카메라와 심판 없어도 '진짜' 남자 같은 모습"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25 20: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디 핌블렛 비판
톰 아스피날이 진짜 남자

[FT스포츠] 무하마드 모카에프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만한 영국 파이터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패디 핌블렛은 그 중 하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UFC 런던에서 영국을 대표하여 출전한 모카에프는 코비더든을 상대로 길로틴 초크로 1라운드 58초 만에 승부를 끝냈다. 모카에프는 찰스 존슨을 꺾고 무패 행진을 걸으며 UFC 런던까지 왔고 이번 경기에서 핌블렛, 몰리 맥켄,  마크 디아키즈, 나다니엘 우드, 제이 허버트 등 다른 영국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핌블렛은 지난 주말에 열린 UFC 런던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였다. 하지만 모카에프는 핌블렛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보였다.  모카에프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예를 들어, 아놀드 앨런. 레온 에드워즈, 나다니엘 우드, 톰 아스피날과 같은 선수 말이다. 이 사람들은 훌륭하고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나 역시 언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핌블렛은 황소같이 관심을 얻길 원한다."고 말하며 그의 요란한 홍보 방식에 좋지 않은 시선을 내세웠다. 

모카에프는 핌블렛이 주목받기 위해 하는 행동에 대해 "남자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앟는다. 나는 안티팬은 아니지만 새로운 세대에게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링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진짜 남자인 것 같은 톰 아스피날과 같은 그런 모습 말이다."라며 핌블렛에 비해 아스피날과 레온에드워드 등의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핌블렛은 카메라를 통해 나오는 모습은 진짜 남자같지만, 심판과 카메라가 없을 땐 뒤로 숨는것을  내가 봤다."라며 " 사실, (MMA방식 상) 그는 절대 15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가 젊은이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핌블렛을 저평가했다.  

핌블렛은 UFC 런던 메인 카드에서 스릴 넘치는 2라운드 서브미션을 통해 조던 리빗을 꺾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케이지에 들어가기 훨씬 전에 이미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파이터이기도 하다. 그는 시험을 앞두고 체급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금요일의 공식으로 측정하기 전, 시합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하는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비판에 장난스러운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모카예프는 그런 류의 핌블렛의 응대에 언짢아 한 것 같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 대해 "나는 찰스에게 싸움이 끝난 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 내 성격이 아니야. 나는 러시아에서 이 날뛰는 황소(핌블렛)와 함께 보냈어서 그런지 조금 감정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