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US 오픈 뛸 만큼 강하지 못해, 시간 필요하다"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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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US 오픈 뛸 만큼 강하지 못해, 시간 필요하다" 출전 포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6.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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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타이거우즈

[FT스포츠] 미국 골프 선수 타이거우즈가 끝내 US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왕년에 '골프 황제'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타이거 우즈는 지난 8일 SNS에 "아직 US오픈에 뛸 만큼 강하지 못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에 열리는 메이져대회인 US오픈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두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타이거우즈는 재활훈련을 거쳐 4월과 5월 PGA챔피언쉽에 참가했지만 대회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끝내 기권하는 등 미국 PGA 챔피언십에서 9오버 79로 메이저 리그에서 세 번째로 최악의 라운드를 돌았다.

현재 만 46세인 타이거 우즈는 트위터에서 "내 몸이 주요 챔피언십 골프를 위해 더 강해지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US 오픈에서 경쟁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며 6월에 열리는 US 오픈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다음 달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150번째 오픈 챔피언십에는 참가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SNS에 "다음 달 아일랜드에서 경기 할 준비가 되어있길 희망한다. 곧 그 대회에 나갈 것에 흥분된다"고 밝히며 7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PGA 투어가 사우디가 지원하는 LIV 골프 시리즈에 가입한 선수들에 대해 출전 금지 등의 제제를 걸기 위해 이번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US 오픈에 참여할 수 있다고 미국 골프 협회(USGA)가 판결한 가운데, 타이거 우즈가 '엄청난 조건'으로  LIV 골프 시리즈 참가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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