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선추 출신 최다 득점
[FT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드디어 최다골 1위 기록에 다달았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0시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손흥민은 전반 16분에 터진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제골과 케인의 두번째 골에 이어 후반전 추가골을 넣으며 개인 최다골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전반 1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후방에서 길게 띄워준 공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골문 앞까지 끌고 간 후 데옌 클루셉스키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클루셉스키가 슈팅으로 상대팀 그물을 먼저 흔들었다. 토트넘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2분 상황에서 노리치 골키퍼인 팀 크룰의 패스를 벤탄쿠르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 찬스를 해리 케인이 놓치지 않았고 재빠른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반전 2-0으로 토트넘이 리드했다.
후반전 클루셉스키의 멀티콜 득점으로 3-0 승리 쐐기골이 터졌고 이후 손흥민의 추가 득점이 성공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자리를 노렸던 손흥민은 득점왕 1위 살라의 22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로 올라갔다.
토트넘과 노리치의 전반전에서 토트넘은 유효슈팅 갯수 6개, 골 점유율 61%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전에 터진 클루셉스키와 손흥민의 추가골로 4점이나 기록하며 노리치전의 승기를 확실히 잡은 토트넘은 챔스 진출이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프 진출과 손흥민의 최다골 1위 기록 등 겹경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추가골 성공으로 EPL 이번 시즌 최다득점왕에 오를 경우에 대비하여 노리치에는 골든부츠 트로피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 후 트로피를 안은 손흥민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