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안착기 전환 시점 '20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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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안착기 전환 시점 '20일 결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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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할 경우 4주 뒤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 정부는 오는 20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를 골자로 하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앞두고, 당장 안착기 선언을 하지는 않는 데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착기가 되면 코로나19를 실제 2급 감염병으로 취급하는 방역·의료체계로 전환되면서 원칙적으로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확진자에 대한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지원도 종료된다.

정부는 그간 안착기 전환 시점에 대해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로서는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결정이 부담인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8130명이다. 목요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3만명 아래로 발생한 건 지난 2월3일 2만2905명 이후 15주 만이다.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하루 1만~3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코로나19 유행 상황,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도 변수로 꼽힌다.

지난 17일 남아공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며, 면역 회피력을 갖춘 'BA.4', 'BA.5'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BA.2.12.1 변이도 13건 늘어 총 19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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