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6회 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9:1 승리, 4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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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6회 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9:1 승리, 4연승 기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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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시즌 6호 홈런 기록
한화 문동주 혹독한 신고식

[FT스포츠]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대결에서 LG트윈스가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양 팀 선발투수의 수비력 싸움보다 양 팀의 난타전이 예상되었지만 한화의 선발투수 장민재가 5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중반까지 잘 지켰으나 후반부 불펜이 무너지면서 대량 실점이 나왔다. LG의 이민호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뒤로 시즌 가장 오랜 이닝을 소화해내며 토종 에이스 선발투수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화에게 선취점을 내어주며 1:0으로 이끌려 가던 상황에서 LG의 유강남이 장민재의 공을 잘 골라내면서 5회 말 기회를 얻었다. 장민재는 4이닝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5회 말 던진 공의 갯수가 70개를 넘어가면서 볼이 자꾸 빠지면서 7번타자 문보경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끝에 더블플레이로 2아웃을 잡는데 성공했다.

정은원이 1루와 2루 사이에서 문보경이 친 안타를 한번에 잡지 못하며 트리플 플레이로 공수 교체 기회를 놓치면서 LG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이재원이 중간 담장을 맞추는 장타를 때리면서 2사 3루에서 LG는 동점을 뽑아냈다.

6회 초 이민호가 3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6회 초를 마무리했고 LG보다 먼저 투수 교체 카드를 쓴 한화는 장민재를 85개의 공을 끝으로 내려보내고 김범수를 등판시켰다.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범수는 첫 타자 박해민에게 출루를 허용하면서 LG의 중심타선과 맞닥뜨리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두번째로 만난 3번타자 김현수에게 김범수가 장타를 허용하면서 LG는 추가 1점을 얻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오지환이 김범수의 공을 밀어치면서 파울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지는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리며 LG는 2점을 더 달아나게 되었고 한화는 이민우 투수로 3번째 불펜 교체로 위기에 대처했다. 

8회 말 한화는 괴물신인 투수 문동주를 등판시키며 마지막 찬스를 노려보았다. 문동주 150km가 넘는 구속을 보여주었지만 오지환에게 첫 안타 허용을 시작으로 3점 실점을 기록하며 프로구단 매운 신고식을 치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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