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6연승 달성' LG, 오지환·박해민·유강남 타선 폭발 ··· 류지현 감독 "팀 공격력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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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6연승 달성' LG, 오지환·박해민·유강남 타선 폭발 ··· 류지현 감독 "팀 공격력 살아나고 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1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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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LG 트윈스 타선의 기세가 살아나며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12일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한와와의 주중 3연전을 승리로 잡고 최근 6연승 달리고 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한 LG는 2위를 고수하며 1위 SSG 랜더스와 격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이날 LG는 장단 15안타로 타선이 폭발했다. 

주장 오지환이 결승 홈런을 포함하여 3타수 1안타 2타점을 신고했고,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4경기 연속 3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유강남 역시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투수 배재준이 3이닝 1실점으로 강판되고 이어 4회 마운드에 오른 이우찬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이우찬은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이우찬은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재준이가 잘 던졌는데 승을 내가 가져간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다. 감독님, 투수코치님께서 믿고 내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1회초 선제 실점한 LG는 곧바로 1회말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이 2사 1루에서 한화 김민우의 8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시즌 7호)를 날렸다. 

최근 오지환의 방망이가 뜨겁다. 오지환은 김현수(LG), 한동희(롯데)와 함께 홈런 순위 공동 2위이다. 지난 2021시즌 자신이 기록한 홈런 8개를 벌써 1개 차이로 다가갔다. 최근 페이스라면 개인 최다 20홈런을 기록했던 2016시즌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3회에는 김현수, 채은성, 유강남, 문보경의 적시타로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 2루타로 한점을 더 보탰다. 7회에는 유강남이 스리런(시즌2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배재준이 3이닝 1실점했지만 전체적으로 팀 승리에 도움을 주는 투구를 했고, 이우찬이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 오지환의 홈런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유강남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팀 전체의 공격력이 활발히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며 타선에게 칭찬했다.

반면, 한화는 LG 타선에 무너지며 또 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5일 문학 SSG전부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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