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바다 자책골' FC 탑걸이 패배로 리그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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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바다 자책골' FC 탑걸이 패배로 리그전 마무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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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때리는그녀들' 방송화면
사진='골때리는그녀들' 방송화면

[FT스포츠] 30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36회에서는 FC 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 김보경)과 FC 구척장신(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차서린)의 리그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구척장신과 탑걸이 0대 0으로 접전을 이어가던 때, 후반 5분에 바다의 자책골로 구척장신이 1골을 획득하며 결국 FC 구척장신이 1:0으로 승리했다. 
패배로 마감한 FC 탑걸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마무 문별은 “그래도 잘 싸웠다”라며 동료들을 위로했다. 최진철 감독도 고생한 선수들을 따뜻이 격려했다. 아유미는 “오늘은 안 울 거야. 또 있을 거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바다는 어안이 벙벙한 채 “미안하다”라고 패닉 상태를 드러냈다. 의연한 유빈, 아유미 등은 그런 바다에게 “괜찮아”라며 얼른 상태를 재정비했다. 반면 구척장신 팀은 행운이 따라줬다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바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한순간에 그렇게 된 게 너무 미안했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어 그는 “마지막 경기였다는 게 더 미안했다. 만회할 기회가 없다”라며 눈물 흘렸다. 유빈은 오열하는 바다를 꼭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구척장신은 경기에 앞서 상대팀은 탑걸의 전략을 파악했다.
이현이는 "우리가 머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 시작한 지 겨우 2,3달 됐는데 몇 경기를 승리하면서 머리가 커졌다"라며 "우리가 무슨 프로만큼 한다고 착각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즌1으로 돌아가야 돼. 나부터 건방져졌어"라며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자. 다시 지옥으로 왔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방송 말미, FC 원더우먼(송소희, 치타, 박슬기, 김희정, 황소윤, 요니P, 주명)과 FC 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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