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도핑 적발' 크로스 컨트리 선수 우크라이나 카민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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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도핑 적발' 크로스 컨트리 선수 우크라이나 카민스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2.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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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
사진 = AFP

[FT스포츠] 러시아의 발리예바 선수가 '도핑 논란'이 붉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출신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신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국제검사기구(ITA)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민스카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한 아나볼릭 안드로겐 스테로이드와 2개의 각성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카민스카의 샘플에선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와 두 가지 흥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세 가지 성분 모두 금지 대상이다.
도핑에 적발된 그는 정확한 징계 처분이 나올 때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대회에서 출전이 정지된다.
카민스카는 이번 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3개 종목에 나왔지만 모두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크로스컨트리 10㎞ 클래식에서 79위, 스프린트 프리에서 70위에 머물렀고, 20㎞ 계주에서는 가장 높은 18위에 올랐다.

카민스카는 검사를 마친 A 샘플과 함께 채집되는 B 샘플의 분석을 요청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

 지난 10일 이란의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인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가 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한 데히드로클로로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에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핑에 걸린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도핑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피겨스케이팅의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에 걸린 선수로 분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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