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태국 무에타이 강자 욧까이깨우와의 경기에서 18초 KO승으로 원챔피언십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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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태국 무에타이 강자 욧까이깨우와의 경기에서 18초 KO승으로 원챔피언십 데뷔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2.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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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11일 오늘 우성훈이 원챔피언십  ONE: BAD BLOOD에서 18초 KO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욧까이깨우는 태국 무에타이 강자로 알려져 있다. 
태국 '맥스 파타야'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입식타격기 공식전만 85차례 이상을 치른 베테랑이다.
우성훈도 종합격투기 KO승률은 71%로 욧까이깨우와 같다. 
종아리를 공격해 상대의 발을 묶는데 능하다. 

두 사람은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이종격투기 부문에서 맞붙었다.
우성훈은 플라이급 종합격투기 부문에서 두 번째로 빠른 KO를 기록했다.
우성훈과 욧까이깨우는  ONE: BAD BLOOD의 5번째 경기에서 맞붙었다. 
예상대로 욧까이깨우는 우성훈의 다리와 몸을 레프트 킥을 날리며 돌진했다.
그러나 우성훈은 짧은 레프트 훅으로 회전한 다음 다시 오버핸드 오른쪽으로 회전했다.
이 타격에 욧까이깨우는 그가 서있던 자리에 주저앉았고, 팔을 휘두르며 펀치를 날렸지만 우성훈이 두 번의 펀치를 날리자, 올리비에 코스 주심이 경기를 중지하기 위해 끼어들었다.

우성훈의 놀라운 경기 마무리는 자신의 기록을 9승 2패로 끌어올리고 플라이급에서 파란을 예고했다.
그는 라이트급 옥래윤, 아톰급 랭킹 3위인 함서희와 함께 원챔피언십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한국의 선수가 됐다.

우성훈은 경기를 마친 후 미치 칠슨에게 "나는 내 손을 믿었고, 내 힘을 믿었다"라고, 말했으며, "그래서 나는 승리할 것을 예상했다."라고도 말했다.

우성훈이 KO승을 한 후 ONE회장 겸 CEO인 Chatri Sityodtong이 그 자리에서 성과 보너스로 상금 50,000달러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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