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다른 동네 병·의원 코로나 진단·치료 체계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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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다른 동네 병·의원 코로나 진단·치료 체계 '혼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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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2022년 2월 3일(목)부터 본격 시행된 새로운 진단·치료 체계에 일선에서는 혼란이 빚어졌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코로나 19 검사 체계가 전면 개편되면서,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는 PCR 검사를 받고 그 외의 일반 검사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됐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전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256곳과 임시선별검사소 213곳,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을 포함한 동네 병·의원 1천여 곳에서 새 검사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혼란이 빚어졌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관련 설비를 갖추지 못했거나 키트조차 마련하지 못하며 신속검사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 한 병원은 2주 후에야 관련 설비를 모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19 신속검사도 2주 후에서야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방역 당국은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단 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기존처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병·의원의 경우 검사는 무료이지만 진찰료 5천 원을 내야 한다.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의 경우, 집에서 스스로 한 자가 검사키트 결과로는 받을 수 없고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감독하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음성일 경우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방역 패스 유효기간은 검사 통보일부터 24시간으로, 48시간인 PCR 검사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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