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소니아 화려한 복귀, 부산 BNK 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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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소니아 화려한 복귀, 부산 BNK 연승 저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1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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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사진=WKBL 제공

[FT스포츠] 우리은행은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BNK와 홈경기에서 78-59로 이겼다.
발등 부상을 털고 이날 코트에 복귀한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BNK썸을 제압했다.

김소니아는 이날 35분 33초 동안 뛰면서 3점 슛 4개를 포함해 이날 2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2경기 김소니아가 결장한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우리은행은 그가 복귀하자마자 연패를 끊으며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은행은 시즌 13승(8패)째를 거두며 2위 인천 신한은행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의 상대는 3연승을 달리고 있던 BNK.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BNK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지만 김소니아가 가세한 우리은행은 에너지가 넘쳤다. 특유의 수비 농구가 살아났고, 외곽포까지 위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이 창단 첫 4연승을 노린 BNK를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양 팀의 승패가 결정된 건 2쿼터였다.
박지현의 연속 돌파로 분위기를 탄 우리은행은 김정은을 중심으로 김소니아, 박혜진, 최이샘, 홍보람이 총 6개의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득점을 폭발시켰다. 우리은행이 2쿼터 동안 29점을 낸 반면, BNK는 수비가 무너지며 오픈 찬스를 반복적으로 허용하면서 7득점에 그쳤다.
BNK는 후반 추격을 시도했지만, 4쿼터에 다시 흐름이 우리은행으로 넘어가면서 우리은행을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BNK는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삼성생명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BNK는 12일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패하면서 7승 14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다소 부족한 경기력으로 하루 만에 5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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