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논란 이후 '골때녀' 방송 재개 ··· 쇄신안 발표
상태바
조작논란 이후 '골때녀' 방송 재개 ··· 쇄신안 발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06 00: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프닝서 거듭 사과
사진 : SBS

 

[FT스포츠] 편집 조작 논란을 일으킨 '골 때리는 그녀들'이 방송 재개한 가운데 입장을 전달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오프닝에 앞서 제작진은 사과문을 송출했다.

제작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캐스터 배성재와 해설위원 이수근도 사과했다. 

이수근과 배성재는 본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이번 일을 바탕으로 '골때녀'가 변할것. 자정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 발판 삼아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려고 한다"고 제작진의 입장을 전했다.

향후 촬영분부터 '골때녀' 변화된 모습을 약속했다. 

두사람은 '전-후반 진영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 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의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정한 경기 진행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때녀'는 2021년 12월 22일 방송된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경기에서 득점 순서를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해당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도 즉시 교체하면서 재정비에 나섰고 초심으로 돌아가 '골때녀'의 진정성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