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전파력 강한 노로바이러스 주의
상태바
겨울철 식중독? 전파력 강한 노로바이러스 주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05 16: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겨울이 되면 제철 수산물을 즐겨 먹는 일이 자주 생긴다. 특히 대표적인 생굴은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가을부터 점점 살이 오르면서 겨울이 되면 크기가 제일 크기 때문에 일년 중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생굴을 많이 먹거나 잘못 먹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이 여름에만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감염이 급증한다.  아이나 노인이 감염되면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채소류나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수산물을 먹었을때, 오염된 물 섭취,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 될 경우 12시간에서 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1~4일 정도면 특별한 치료없이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무서운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 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겨울철 집단 식중독 발생은 대부분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굴, 생선, 조개 등 어패류, 해산물의 경우 깨끗하게 세척하고 생으로 먹는 것보다 85도 이상 온도에서 1분이상 가열해 익혀 먹기 ▲화장실 사용 및 음식 섭취 전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도구 사용 후 교차 접촉을 피하고 열탕 소독하기 등 도움이 된다.

만일 이미 감염된 상태라면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지 않게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방지하는게 좋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어린이, 임산부가 있는 가정은 개인위생 및 주변 집기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