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세르히오 아구에로(33·바르셀로나)가 심장 문제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마르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합류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구에로는 지난 6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뒤,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메시와 함께 그라운드를 뛰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와 알라베스의 경기 선발 출전하여 전반 39분 갑자기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아구에로는 3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지면서 재활치료를 받았다. 최근 치료받은 병원에 따르면 심장 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결국 아구에로는 현연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만 33세의 나이에 786경기 427골로 현역 생활을 마친다.
한편, 오는 15일(현지시각)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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