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야구' 대진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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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야구' 대진표 공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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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잠실에서 두산vs키움

[FT스포츠]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0월 31일로 마무리되었다. 바로 다음날인 1일부터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잠실에서 치뤄진다.

출처-MLB파크
출처-MLB파크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게 되는데 특히 키움히어로즈는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고척돔 안방을 주인없이 내어주지 않기 위해서 한치의 양보도 허락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한 두산은 키움보다는 한편 더 양호한 입장을 차지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5위팀이 한번이라도 지게 되면 바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2경기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4위팀은 한번만 이겨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기다릴 LG도 상황이 여유있는 편은 아니다. 30일 LG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이 발표되면서 팀 수비에 있어 핵심 포지션이 약해지며 비상이 걸렸다.

31일 마지막 1위 다툼을 벌인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가 KT위즈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정규리그 상위권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된 것 만으로도 팬들은 과거 한국시리즈 4연패의 영광을 떠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서 활약중인 KBO리그 탑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오재일, 호세 피렐라 등의 거포 타자들 등 수비와 공격 모두 탄탄한 팀 구성은 한국시리즈 우승 타이틀 자격에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고 있다.

이번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막내온탑'이 무엇인지 KT위즈가 보여주었다. KBO 팀 막내인 KT는 리그 합류 후 만년 하위권에서 정규리그 첫 1위라는 기록적인 성장으로 최강팀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현역 시절 최고 언더핸드 투수였던 이강철 감독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새 역사를 만들 것"이라 한국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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