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 가고 테린이 왔다, 2030 MZ세대 떠오르는 취미 스포츠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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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가고 테린이 왔다, 2030 MZ세대 떠오르는 취미 스포츠 '테니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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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테린이(테니스+어린이)' 인기
테니스 패션도 유행

[FT스포츠] SNS에 '테린이' 해쉬태그를 검색하면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의 사진이 수십만장이 뜰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세련되고 늘씬한 몸매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테니스 패션'은 테니스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테린이'는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는 한모씨(32)는 "골프는 초기비용도 적지않고 필드가 멀거나 예약을 잡기 어려운데 비해 테니스는 코트비용이 저렴하고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어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입기 어려운 테니스 스커트 등의 복장도 재미를 더해준다"라고 덧붙였다.

테니스를 친지 30년이 넘은 이모씨는 "요즘 MZ세대 층에서 테니스를 즐기기 시작하며 테니스 코트가 전보다 훨씬 붐비기 시작했다"며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트 예약잡기가 어려워지고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으로 테니스 관련 용품들의 판매율도 전보다 많게는 100%이상 늘어나며 테니스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테니스는 영국 귀족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커 즐기는 이들이 적었지만 최근 젊은 층 사이에 테니스 인기가 퍼지며 대중들에게 전보다 친숙한 운동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테니스를 제대로 배우고 즐기기 위해서는 실력을 쌓는데만 최소 1년~3년 꾸준히 배우고 활동해야 하고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은 각자의 수준에 맞는 상대와 즐겨야 하는 점 등으로 대중들에게 장기적인 생활체육 취미운동 분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테니스 입문용 프로그램 보완 및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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