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육상계 새로운 바람 불까? 기대되는 고등부 육상선수 '박다윤'
상태바
2024 파리올림픽 육상계 새로운 바람 불까? 기대되는 고등부 육상선수 '박다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20 13: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체고 3학년 박다윤(18)
전국체전 400m 56초51 여고부 시즌 1위

[FT스포츠]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양인의 활약을 보기 어려웠던 육상 높이뛰기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4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체육 육상계 역사의 새 페이지가 열리는 것을 보았다.

출처-대한육상연맹 제공
박다빈 선수(출처-대한육상연맹 제공)

여자 육상에도 다음 올림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인천체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다윤 선수와 전남체고 양예빈 선수이다. 양예빈 선수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여 400m에서 55초 29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 날 양예빈 선수의 기록은 그 해 성인 여자 육상 선수들을 포함한 총 기록 중 2위로 성인 선수와 견주어도 뛰어남을 보이는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예빈 선수는 이후 '여자 볼트' 라는 별명을 얻으며 육상 기대주로 꼽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이번 전국체전 육상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기대주 한명이 더 있다. 인천체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다윤 선수는 6월 KBS배 전국육상대회 400m에서 56초5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선수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1600m와 400m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기록했다.

박다윤의 400m 기록은 56초11로 지난 6월 양예빈 선수가 한국U18육상경기대회에서 세운 올해 최고 기록인 56초 63보다 0.52초 빠른 기록이다. 양예빈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는 둘의 맞대결을 보지는 못했지만 내년 4월에 열리는 U20 대표선발전에서 만날 예정이다.

내년 대한민국 육상계에 메달빛을 몰고 오는 선수들의 불꽃튀는 경쟁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다음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