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이것' 기억하면 숙취↓, 술자리 좋은 습관으로 건강한 음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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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이것' 기억하면 숙취↓, 술자리 좋은 습관으로 건강한 음주 생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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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로 덜 고통받는 방법

[FT스포츠]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방역지침으로 이전에 새벽까지 즐기던 술자리에 제한시간이 적용되면서 음주 속도를 빨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양의 알코올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몸에 통제가 어려울 정도의 술이 들어왔을 때 분해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 알데히드가 간에 축적될 수 있는데 이때 숙취가 발생한다. 때문에 숙취는 체내 알코올알데히드를 분해할때 나타나는 과부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사소한 습관을 들인다면  숙취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좋은 음주자리 습관은 과부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술 마시는 속도를 천천히 하는 것인데 만약 천천히 마실 수 없다면 술 마시는 중간 중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알코올을 희석해주는 역할을 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고 알코올 흡수 속도 역시 감소한다.

때문에 수분 함유량이 높은 채소나 과일류 안주를 함께 먹는 것도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과일이나 채소 등은 수분 함유량 외에도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데 이 영양소들은 아세트 알데히드가 독성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해준다.

채소 중 아스파라거스는 아미노산 계열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물인데 이 성분이 알코올 분해와 항상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미나리 역시 폴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음주로 손상될 수 있는 간을 보호하고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것을 도와준다. 그 외에 고기 안주도 좋은데 고기의 단백질은 세포의 회복을 돕고 알코올 흡수 속도도 느리게 해 주므로 위의 재료가 들어간 안주를 음주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숙취로 인한 고통을 줄이는데 효과를 더해 줄 수 있다. 초코우유에 들어있는 카테린과 흑당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기 술을 마신 후 초코우유를 마시면때문에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좋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수다를 활발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숙취 예방법이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호흡할 때 필요한 공기량이 늘어나게 된다. 몸 속으로 들어온 알코올의 10%는 호흡할때 공기와 함께 배출된다. 또 말을 하면서 술마시는 속도가 늦춰지며 혈 중 알코올 농도가 쌓이는 속도 역시 느려진다.

물론 음식 섭취나 술자리 습관들로 모든 숙취를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숙취가 심한 편이었다면 술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가장 좋은 숙취 예방법은 내 주량보다 과하거나 많은 양의 알코올을 한번에 섞어 마시거나 단시간 내에 빠르게 마시는 등의 음주 방법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참석해야 할 경우도 있고 기분이 좋아서 술자리를 갖기도 한다. 어떤 이유든 술을 마신 후 숙취로 소중한 시간을 고생하지 않도록 좀 더 즐겁게 음주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술자리 습관을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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