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도전 마치고 FA 신분으로 돌아오는 양현종, 과연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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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 마치고 FA 신분으로 돌아오는 양현종, 과연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0.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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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치고 5일 오후 귀국

FA 양현종의 선택에 주목

 

야심차게 메이져리그에 도전한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FA 신분으로 국내에 5일 오후 귀국했다.

올해 초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던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보냈고 빅리그에서 12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남겼다.
자신이 원했던만큼의 성과는 아니었지만 그가 도전 하고 싶어했던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메이저리거들과 경쟁하며 만든 의미 있는 성과였다.

양현종은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미국에 가기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1년 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야구를 배울 수 있었고 야구에 대해 눈을 더 떴다. 미국에 1년 있으면서 좋은 선수들, 팀메이트들을 만났고 기분좋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생각해보니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 반반씩 있었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 부족한 면, 보완할 점을 많이 느꼈다" 자신 소견을 밝혔으며 
"한국을 떠날 때부터 도전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내가 어느정도 위치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년전으로 다시 돌아가면 다시 도전하겠냐는 질문에 "무조건 도전할 것"이라며 "너무나도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사람, 좋은 환경 속에서 많이 배웠다. 금전적인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도전을 고민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텍사스에서의 시즌을 마친 양현종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양현종과 자유롭게 협상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양현종은 "우선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아직 한국 시즌이 끝나지 않아 내가 이슈가 되고 싶지는 않다"며 "지금은 집에 돌아가 아이들과 부모님을 뵙고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양현종은 어떤 유니폼을 입고 어떤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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