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예방은 생활습관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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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예방은 생활습관이 중요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06.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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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근 원장)

[파이트타임즈= 이민형 기자] 최근 야외 활동 증가 및 다이어트를 위한 과한 운동 등으로 인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무릎 통증 질환의 경우 자칫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야외 활동을 즐기거나 평상시 무릎 사용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경우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관절의 유연성이 감소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2015년 국내 무릎 관절염 환자는 약 350만 명으로 2011년에 비해 4년간 13.4% 증가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연령에서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특히 30~40대 환자 수는 33%나 증가했을 정도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점차 닳거나 퇴행성으로 뼈와 인대가 손상을 받아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는데 심한 경우 평지를 걸어도 통증이 오고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며 아프게 된다.

관절 조직이 두꺼워지며 관절액 증가로 무릎이 부을 수 있고, 점차 근육의 위축이 발생하며, 무릎을 꿇고 앉기가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젊은 층의 관절염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비만, 운동부족이나 격한 운동 등이 있다. 무에타이, 킥복싱, 이종 격투기 등을 수련하는 사람과 전문 선수들의 경우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소에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1㎏ 증가할수록 무릎 관절에는 약 4 ~ 7배가량의 부하가 걸려 무릎연골 손상을 재촉하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무릎 관절에 직접적인 부담을 줄여주면서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무릎 통증의 통증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며, 생활습관 변화나 무릎 근육 강화운동, 적정한 체중 관리로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길 바란다.

 

도움말 최정근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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