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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위험한가요?생활체육으로 본 무에타이 수련의 안전성
사진=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취미로 무에타이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요. 너무 위험하지 않은가요? '

과거 많은 이들의 인식 속에 무에타이는 위험한 스포츠로 낙인 찍혀 기피 스포츠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2004년 영화 '옹박'을 계기로 국내 무에타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게 됐다. 영화 속 옹박(토니 쟈)은 적들의 상대로 자신의 팔꿈치, 정강이를 이용해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낙무아이들의 경기는 사실 영화 ‘옹박’ 보다 더욱 과격하다. 자신의 무릎으로 상대의 몸통과 안면부를 가격하고, 정강이로 상대의 신체 전부위를 걷어찬다. 팔꿈치로는 상대의 안면부에 출혈을 내기도 한다.

무에타이가 주먹, 무릎, 팔굽, 정강이를 이용해 상대방을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위험하게 느껴질 법도 하다. 하지만 과연 생활체육에서의 수련도 위험할까?

​필자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활체육으로써의 무에타이는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취미로는 위험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사진=eagle Muaythai

 

​통상 무에타이 수련 경험이 없는 예비 무에타이 수련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보통 스파링이다. 체육관에서 강제로 스파링을 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 말이다.

어떤 예비 수련자들은 철 파이프 등으로 정강이 단련을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무에타이 체육관은 무에타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장이다. 처음 들어온 생활체육 수련자에게 대뜸 뜬끔없이 강도 높은 스파링이나 훈련을 시키진 않는다. 회원관리 차원에서도 그럴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에타이 수련에서 가장 위험한 부분은 무엇일까? 물론 위에서 언급한 스파링이다.

스파링은 상대방과의 격렬한 공방을 섞게하는 수련법으로 서로의 실전 감각을 가장 빠르게 길러준다.

하지만 스파링을 통한 수련은 부상이 잦아, 생활체육 수련자들이 자주 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많은 지도자들 또한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현대 생활체육 무에타이 지도자들은 스파링을 안전하게 하는 법, 스파링을 하지 않고도 실전 감각을 기르는 방법 등을 고민해 오고 있으며, 이는 생활체육 무에타이 수련자 유치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언급한 스파링은 실전 스파링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안전한 생활체육으로써의 무에타이 수련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예전보다 생활체육을 위한 더 세련된 트레이닝 방법들이 많이 나와있다. 이는 생활체육 수련자 유치에 대한 무에타이 지도자들의 고민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말할 수 있겠다.

 

사진= eagle muaythai

 

그렇다면, 안전하게 생활체육으로서의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방법 중 잘알려진 스파링 수련법은 무엇이 있을까?  

스파링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에는 ①보호구를 활용하는 방법 ②얼굴 대신 어깨를 때리는 방법 ③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스파링 중 보호구를 활용할 때에는 수련자에게 몸통 보호대, 헤드기어, 정강이 보호대, 무릎 보호대 등 전신에 보호구를 두르게 하여 상호간의 데미지를 최소화 시킨다.

부상이 잦은 얼굴 대신 어깨를 때리는 방법과 혼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얼굴은 때리지 않고 얼굴과 가장 가까운 양 어깨를 때린다. 다른 타격 가능 부위(대퇴부, 몸통 등)는 보호구를 둘러 타격 데미지를 최소화 한다.

어깨를 대신 때리는 이유는 얼굴에 들어오는 타격을 매우 불쾌해 하는 수련자가 있기도 하고,얼굴에 생채기가 나거나 멍이 든다는 이유로 스파링을 하지 않는 수련자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eagle Muaythai

 

마지막으로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은 어찌보면 가장 안전한 스파링 방법 중 가장 좋다. 힘 조절이 가능한 전문선수 또는 코치와 약한 강도로 스파링을 하는 방법이다.

이들과 스파링을 할 경우 여러 실전 무에타이 스킬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경기와 가장 유사해 안전하게 실전 감각도 기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스파링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들은 모두 실제 무에타이 체육관들이 널리 쓰고 있는 안전한 스파링 방법들이다. 

 

사진=eagle Muaythai

 

​또한 수련생들이 스파링을 하지 않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수련법은 위의 방법보다 좀 더 안전한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힘 조절이 가능한 전문 미트 트레이너를 수련자에게 붙인다. 미트 트레이너는 트레이닝 중간중간에 스파링 하듯 수련자를 상대를 킥, 펀치 등으로 공격한다. 물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쎄게 때리지 않고 타격 '감' 만 준다.

트레이너의 공격은 보통 수련자의 수비술과 병행한다. 트레이너가 수련자와 입을 맞추거나 미리 공격시점을 알려주어 수련자가 방어시 수련자의 가드 위를 때린다.

또한 트레이너의 타격 파워는 수련자의 체격, 수련 경력, 나이 등의 수준에 따라 다르게 조절한다. 하지만 물론 그 강도는 약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 때 트레이너도 보호구를 착용해 상호간의 데미지를 최소화 한다.

이는 스파링보다 효과는 덜 하지만 스파링을 안 하고도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이 또한 무에타이 체육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킥복싱 체육관 또한 이와 대동소이하다.)

​물론 지도자 마다 지도 스타일은 다르다. 하지만 수 많은 지도자들이 안전한 무에타이 수련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관원들이 생활체육 수련자이기 때문이다.

사실 생활체육 수련자는 무에타이 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생활체육 수련자가 없다면 체육관의 수익도 없고, 체육관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지며, 결국 프로 선수도 없게 된다.

지도자들도 생활체육 수련자와 선수를 구분하고 있다. 각각의 수련 목적에 따라 트레이닝 방식, 지도 내용 등에 차이를 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도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어떤 지도자도 생활체육 수련자에게 프로 파이터 수준의 트레이닝과 실력을 겸비하길 바라지 않는다. 지도자들 또한 수련생들의 원츠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eagle Muaythai

 

무에타이에 대한 전문성이 모자란 국내 일부 언론 매체의 기자들이 자신들의 짧은 무에타이 트레이닝 경험만을 가지고, 일반 대중을 상대로 마치 무에타이는 과격하고 위험한 운동이라는 식으로 무에타이를 평가절하 시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생활체육으로서의 무에타이 트레이닝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에타이 수련은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두려움으로 인해 무에타이 수련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된다. 무에타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안전한 생활체육의 무에타이 트레이닝을 즐겨볼 것을 권장한다.

생활체육으로서의 무에타이는 절대 위험하고 아픈 스포츠가 아니라, 당신의 건강과 정신을 강하고 바르게 만들어주는 그 이상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민 기자  sangmin73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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