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 새 사령탑에 박창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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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 새 사령탑에 박창현 감독 선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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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구FC 제공
사진 : 대구FC 제공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자진 사퇴한 최원권 감독의 후임으로 박창현 감독을 선임했다.

23일 대구FC는 "박창현 감독을 제1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하여 포항제철(현 포항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를 거쳤다. 현역 은퇴 후 고교 및 대학 축구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고 2008년 포항 코치를 맡았다. 2010년 5월부터 7개월 동안 포항의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홍익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태백산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올해 U리그에서는 5경기 무패로 선두를 달렸다.

대구 구단은 “박 감독은 고교부터 프로까지 27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지도자로, 현재 구단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했다”며 “젊은 연령대인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창현 감독은 "대구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상견례를 통해 첫 만남을 갖는다. 오는 28일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K리그1 감독 데뷔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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