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격전끝에 챔피언결정전 1차전 '리버스 스윕'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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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격전끝에 챔피언결정전 1차전 '리버스 스윕' 승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3.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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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배구단 SNS
현대건설 배구단 SNS

[FT스포츠] 지난 28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023-20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진행되었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리버스 스윕(Reverse Sweep)'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1세트와 2세트(25-18 25-14)에서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의 범실을 파고들며 경기 초반 2세트를 먼저 가져온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첫 승까지 단 1세트만을 남기고 현대건설의 역습에 쓰라린 패배를 겪었다. 

먼저 두 세트를 뒤쳐진 현대건설은 수비 조직력을 회복하고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현대건설 모마는 이 날 경기에서 37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톡톡한 활약을 펼쳤으며 양효진은 목 부상에도 투혼을 펼치며 최다 블로킹 성공률을 보였다.

여자배구 간판선수 김연경은 이 날 경기에서 23점으로 흥국생명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였으나 리베로 도수빈의 아쉬운 활약과 선수들의 뒷심 부족 등으로 공격력 저하를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실패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현장에 관중 3244명이 열띤 응원을 펼친것은 물론 같은 시간대에 생중계된 스포츠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30일 오후 1시 50분에 같은 장소인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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