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안방서 태국과 월드컵 예선 1-1 무승부 ··· 빛바랜 손흥민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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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안방서 태국과 월드컵 예선 1-1 무승부 ··· 빛바랜 손흥민 선제골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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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쉬운 수비 능력과 골 결정력 부족을 노출하며 태국과의 안방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21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았지만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2위이며, 태국은 79계단 낮은 101위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는데 실패하며 2승1무(승점7)로 조 선두를 지켰다. 태국(승점4)은 2위에 자리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은 이재성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받아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6분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마무리됐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러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걸로 다 끝난 게 아니다. 어웨이 경기가 있기 때문에 실망스럽긴 하지만 잘 극복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A매치 데뷔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황 감독은 "선수들은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준비하는 과정서 시간은 부족했지만 소통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선수들에게 100% 신뢰를 보낼 수 있을 정도로 경기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손흥민이 선정됐다.

한편, 황선홍호는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아시아 예선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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