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 이정후, LAA전 복귀해 멀티히트·3출루 활약 ··· 시범경기 타율 4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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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극복' 이정후, LAA전 복귀해 멀티히트·3출루 활약 ··· 시범경기 타율 4할 폭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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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21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무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번 활약으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4푼8리에서 4할로 상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칼 야스트렘스키(우익수)-닉 아흐메드(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경후는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타석도 출루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3회 2사 후 테일러 워드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하는데 기여했다.

5회 초에는 2사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 칼 야스트렘스키를 홈으로 밟았고 1-1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맞은 앤더슨은 드류 포머란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출루한 이정후는 대주자 스마엘 문구이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동점 적시타를 발판 삼아 이후 4점을 보태 5-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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