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원소속팀' 노팅엄, 규정위반으로 승점 삭감 ··· EPL 강등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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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원소속팀' 노팅엄, 규정위반으로 승점 삭감 ··· EPL 강등권 추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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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황의조(알란야스포르)의 원 소속 구단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아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19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을 삭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로 '2023~2024 EPL'에서 6승7무16패로 승점 25점이었던 노팅엄은 승점 21점으로 조정되며 리그18위로 떨어졌다.

EPL은 하위 3팀에 해당할 경우 플레이오프 없이 자동으로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다.

EPL 팀들은 지난 3년 동안의 손실이 1억500만 파운드(약 18000억 원)를 넘겨서는 안 된다. 하지만 노팅엄은 2년 전 EPL 승격 후 2억5000만 파운드(약 4246억 원)의 이적료를 쓰며 이를 초과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황의조의 영입도 포함돼 있다. 황의조는 현재는 튀르키예 안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나 있다.

노팅엄은 구단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EPL 사무국과 꾸준히 협력하고 소통해왔다. 그럼에도 내려진 이번 승점 삭감 징계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며 우리뿐 아니라 모든 클럽들에게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에버턴도 같은 혐의로 승점 10점의 삭감 징계를 받았다가 승점 6점 삭감으로 징계가 완화된 바 있다. 노팅엄은 에버턴 이후 2번째 징계를 받은 팀이다. 영국 매체 BBC는 "노팅엄 역시 판결에 항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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