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4강 신화' 멤버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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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4강 신화' 멤버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 선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2.2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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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이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맡을 위원장이 결정되었다. 

20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임원회의를 열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국가대표팀 지도자 경험이 있는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4강신화를 일으킨 이들 중 하나로, 당시 정 위원장은 코치로서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코치로 보좌했다.

또한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기록을 세웠던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허정무 감독 수석코치로 일했으며 이후 K리그 제주와 전남에서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대표팀에 중간 합류해 6개월간 대표팀 코치직을 지냈으며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업무 태만 등 관련 논란을 지속적으로 일으키던 클린스만을 지난 16일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책임을 물으며 경질했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은 수령탑이 비워진 채로 18일부터 시작되는 3월 A매치 기간을 보내야 하는데, 기간 중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상대인 태국과 21일 3차전, 26일 4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정해성 신임위원장은 10명의 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한 상태이며, 태국전이 열리는 21일 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명단>

-위원장 :정해성 

-위원: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전 축구선수), 이영진(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 총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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