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뉴 챔프' 토푸리아, "스페인에서라면 볼카노프스키와 다시" 언급 ··· 화이트도 대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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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뉴 챔프' 토푸리아, "스페인에서라면 볼카노프스키와 다시" 언급 ··· 화이트도 대찬성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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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의 장기 집권을 끝내고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푸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98: 볼카노프스키vs토푸리아'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3분 32초 오른손 훅으로 타이틀 벨트를 거머쥐었다.

토푸리아는 경기를 마치고 "정말 기쁘다"며 "그저 자신을 믿는거다. 끊임없이 훈련하고 믿을을 가지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나를 보라"며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과 조지아를 동시에 대표하는 토푸리아는 역사상 최초 UFC 챔피언 탄생으로 두 나라는 광란의 도가니가 됐다. 

토푸리아는 스페인에서 첫 UFC 대회가 개최되길 원한다. 그는 스페인 최고 인기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노 베르나베우에서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맞붙고 싶다고 피력해왔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도 스페인행에 대찬성이다.

화이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에 가고 싶다. UFC는 스페인에 갈 것"이라며 "이 이벤트는 페이퍼뷰(PPV)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푸리아의 첫 방어전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토푸리아는 "아직 용기가 있다면 스페인에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이미 마이클 챈들러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두 파이터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볼카노프스키와의 리매치도 옵션 중 하나다.

토푸리아는 "다른 선수들과 싸워 체급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면서도 "스페인에서라면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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