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K리그 상한선 폐지 언급 ··· "세계 어디에도 없다"
상태바
수원FC 이승우, K리그 상한선 폐지 언급 ··· "세계 어디에도 없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14 17: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 수원FC의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승리 수당 상한제 폐지 관련해 언급했다.

14일 이승우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를 통해 승리 수당 상한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는 "연봉이 적은 저연차 선수들이나 지원 스태프에게 승리수당은 중요한 보상"이라며 "K리그처럼 승리수당을 강제적으로 일괄 정해버리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각 구단과 선수들이 의논해 승리 수당을 자유롭게 정해야 한다. 예민한 문제지만 선수들의 권리를 위해 공론화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선수협에 따르면, 현재 승리수당 상한선은 K리그1이 100만원, K리그2(2부)가 50만원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적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 12월 이사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구단 재정 부담을 덜자는 취지로 승리 수당에 상한선을 설정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상한선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된다. 저연차 선수들에게는 특히 불리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구단들의 허리띠 졸라매기 등의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승리수당 상한제 폐지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해에도 SNS를 통해 K리그 로컬룰인 U22(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