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공격수 제시 린가드, 英 매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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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유 공격수 제시 린가드, 英 매체 “임박했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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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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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를 넘게 뛴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로의 입단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K리그 역사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이름값이 높은 외국인 선수가 서울에 합류하게 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린가드가 한국으로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과 계약 기간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구두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린가드는 수일 내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2+1년이라는 계약 조건과 함께 “린가드가 (FC서울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1992년생 린가드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로 계약을 체결, 레스터시티·버밍엄시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15∼2016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총 232경기에 출전해 35득점을 남겼다. 그리고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는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2020∼2021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좁아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고, 결국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다. 노팅엄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린가드는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린가드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다수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행선지로 한국 무대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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