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이번 주말 정식으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른다.
이정영은 오는 2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신예' 블레이크 빌더(32·미국)와 맞붙는다.
국내 단체 챔피언 출신인 이정영은 로드 투 UFC 시즌 1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2월 로드 투 UFC 결승전에서 중국의 이자에게 판정승하고 UFC와 계약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데뷔하기까지는 정확히 1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앞서 무릎 부상을 안은 채 로드 투 UFC를 뛰었던 이정형은 수술 후 재활을 통해 옥타곤에서 경쟁하기 위해 몸을 만들었다. 이번에야 말로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증말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정영의 UFC 첫 상대는 2018년 프로에 데뷔해 2022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옥타곤 입성해 UFC 1승 후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예 빌더다. 복싱 스타일의 빌더는 어렸을 때부터 복싱을 연마하며 주 아마추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총 전적은 8승 1패 1무이며 4승을 서브미션으로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랭킹 8위 로만 돌리제와 11위 나수르딘 이마보프의 미들급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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