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삼성 오승환, '원클럽맨' 남는다 ··· 2년 총액 22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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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삼성 오승환, '원클럽맨' 남는다 ··· 2년 총액 22억원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1.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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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FT스포츠] '돌부처' 오승환(42)이 드디어 도장을 찍고 2년 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16일 삼성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오승환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합계 1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전액 보장 금액이며 성적에 따른 옵션은 없다. 다만 구단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문제로 오승환의 내년 연봉은 4억원, 내후년 연봉 8억원을 수령한다.

오승환은 해외 진출 기간(2014~2019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삼성에서만 뛰게 됐다. 

KBO리그 통산 668경기에 등판해 41승24패 400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06의 성적을 거뒀다. 2023시즌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김재윤, 임창민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은 FA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영입한 데 이어 오승환, 김대우 등 내부 FA를 잡고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한편, 오승환은 오는 17일 구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024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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