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체납자 박유천 일본에서 20주년 디너쇼 개최, 티켓 5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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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 박유천 일본에서 20주년 디너쇼 개최, 티켓 5만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2.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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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디너쇼 포스터
박유천 디너쇼 포스터

[FT스포츠] 지난 14일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유천이 일본에서 티켓값만 5만엔인 디너쇼 개최 소식을 알렸다.

박유천은 2003년12월 26일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배우로, 최근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고액체납자로 이름이 공개되었다. 박유천의 총 체납액은 4억900만원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이들은 고액·상습 체납자로 분류된다.

이 같은 고액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으나 박유천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데뷔 20주년 일본 디너쇼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PARK YUCHUN FANMEETING & DINNERSHOW(박유천 팬미팅 & 디너쇼)"의 문구와 함께 박유천 20주년 기념 디너쇼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에 적힌 공연 일자는 내년 2월로, 2월 9일과 10일 일본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20주년 기념 팬미팅 'Re.birth'(리 버스)을, 11일에는 더 카하라 호텔 요코하마에서 디너쇼 'Rhythm with one heart'(리듬 위드 원 하트)를 진행한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박유천의 팬미팅 티켓 금액은 전석 23,000엔, 디너쇼는 전석 50,000엔으로 한화로 각각 약 20만원, 50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지난 2019년 4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으며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가 인정되었고, 이후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곧 번복하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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