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명단이 정해졌다.
대한수영연맹은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내년 2월 2일부터 18일까지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은 총 6개 세부종목 중 수구를 제외한 5개 종목(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스위밍·하이다이빙)에 선수단을 내보낸다.
연맹은 "총 6개의 세부 종목 중 수구를 제외한 5개 종목에 한국 선수단이 출전한다"며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과 국제수영연맹 규정을 기반으로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도하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 후쿠오카 3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도하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에 출전한다.
올해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400m 5위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자유형 200m 출전권도 얻었지만, 이 종목 출전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이유연(고양시청)이 역영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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