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KIA와 2년 더 동행 '총액 5억원' 계약 완료 ··· "남고 싶은 마음 컸다"
상태바
고종욱, KIA와 2년 더 동행 '총액 5억원' 계약 완료 ··· "남고 싶은 마음 컸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21 2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고종욱(34)이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 잔류를 선택했다.

21일 KIA 구단은 "고종욱과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 5000만 원, 옵션 1억 원을 합쳐 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부터 KIA에서 활약한 고종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80안타 3홈런 39타점 타율 .296을 기록했다. 특히 .346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는 등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8월 말 이후 대타 카드로 출전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가을 야구 경쟁에 힘을 보탰다.

고종욱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KIA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FA라는 기회를 얻었지만 다른 팀이 아닌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며 “좋은 활약으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팀 타선에서 큰 역할을 해준 고종욱 선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종욱은 전준우(롯데 자이언츠·4년 최대 47억 원), 안치홍(한화 이글스·최대 6년 72억 원)에 이은 3번째 FA 계약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