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빈대 출몰 '설마 우리 집에도?' 빈대 발견시 퇴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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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빈대 출몰 '설마 우리 집에도?' 빈대 발견시 퇴치 방법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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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전국 곳곳에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혹시 우리 집에도, 나에게도 빈대 피해가 끼칠까 '빈대 공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에 빈대 피해가 확산되면서 빈대 방지를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 침구, 침대·소파 세탁 업계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빈대는 흡혈로 인한 가려움증 등의 불편과 수면방해, 알레르기 등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유충이 6∼17일 안에 부화하면 5번의 탈피 과정을 통해 약 10주 동안 성충으로 성숙한다.  

빈대 성충은 빛이 있을 때 섬유재질의 쇼파나 벽지, 가구 틈 사이에 숨어있다가 빛이 사라지는 야간에 외부로 나와 흡혈 활동을 시작한다. 성충은 온도에 영향을 받는데, 18~20℃에서 9~18개월, 27℃에서 15주, 34℃에서 10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빠르기때문에 집안에 빈대가 한번 발생하면 완번 박멸을 위해 재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저온 상태에서도 장기 생존이 가능하고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가량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완전히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을 경우 외부에서 옮겨온 빈대가 있는지 자주 착용하는 겉옷이나 가방, 신발 겉면을 꼼꼼히 확인하고, 빈대는 좁은 모서리나 틈 사이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봉선 부분이나 구석진 부분에 붙어있는 빈대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겨울 패딩이나 코트는 자주 세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빈대는 고온에 약하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스팀 다리미 등을 이용하여 50~60도 고온으로 옷을 다려주거나 고온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방치할 경우 빈대 퇴치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세탁이 가능한 옷은 미리 물에 푹 잠기도록 약 15분 이상 방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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