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14일부터 고양 킨텍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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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14일부터 고양 킨텍스서 개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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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태권도협회
사진 = 대한태권도협회

[FT스포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파워태권도 대회가 이번에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대회로 새롭게 열린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는 '서울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가 열린다.

2019년부터 시작된 파워태권도 대회가 올해부터 9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 국제대회로 새롭게 선을 보이는 것이다.

남자 3인 단체전과 여자 3인 단체전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보인 4인 혼성 단체전이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칙이나 공격 지연 등 소극적 행위를 한 선수는 5초간 패시브를 받고 이 시간 동안은 파워바가 2배로 차감된다. 패시브 상태에서 얼굴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면 한 번의 공격으로 200점 중 60점을 차감시킬 수 있고, 주심이 계수를 하면 25점이 더 차감된다.
또한 발바닥 공격(1점)과 발등 공격(2점)의 차등 점수를 도입해 기존 앞발 위주의 소극적인 경기를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형태로 유도한다.

이번 대회엔 9개국 67명의 선수가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3개 부문에서 총상금 1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각 부문 1위는 2만 달러, 2위 1만 달러, 3위 5천 달러의 상금을 준다.

14일엔 여자 3인 단체전, 15일엔 남자 3인 단체전이 열리고 16일엔 혼성 단체전이 펼쳐진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겨루기 경기방식 개선과 친 미디어형 태권도를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선수들이 경쟁하는 파워태권도 경기를 열었고, 올해는 해당 대회가 WT 주관 월드컵 국제대회로 개편됐다.

파워태권도 대회는 국내 개인전으로 축소돼 15일과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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