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장' 베이커 감독, 은퇴 선언 ···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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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명장' 베이커 감독, 은퇴 선언 ··· "다음에 또 만나요"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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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더스티 베이커(74)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27일(한국시간) 베이컨 감독은 휴스턴 구단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은퇴를 발표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4년 간 휴스턴을 지휘할 기회를 준 구단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한결 같은 열정을 보인 팬들과 헌신한 선수와 코치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휘봉은 내려놨지만 야구계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약속했다.

빅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인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현 소속팀인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26년간의 재임 기간 통산 2183승을 쌓아 역대 빅리그 감독 통산 승수 순위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누르고 평생의 숙원이었던 우승 반지를 낀 그는 흑인 감독 최초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된다.

한편, 휴스턴은 베이커 감독의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짐 크레인 구단주는 “베이커 감독의 대체자를 찾는 일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서둘러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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